''디발라 유벤투스 떠난다'' 가족이 밝힌 이적 계획
입력 : 2019.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올로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16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 언론을 인용해 "디발라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구스타보가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디발라의 형은 "좋은 기회가 있으면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다. 지금은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며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말할 수는 없지만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은 분명히 높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만 해도 에이스를 뜻하는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으면서 유벤투스의 간판으로 떠올랐던 디발라지만 단시간에 상황이 달라졌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제대로 된 위치를 잡지 못해 헤맸고 리그 5골을 비롯해 총 10골에 그쳐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디발라의 부진을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가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둘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나 디발라의 형은 소문을 일축했다.

구스타보는 "호날두는 좋은 선수고 디발라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둘은 좋은 사이"라며 "비슷한 포지션이라 호흡이 맞지 않았을 뿐 관계에 대한 것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대신 유벤투스의 흉흉한 분위기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발라 외에도 유벤투스를 떠날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 여러 선수가 불편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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