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에이스' 타가트, 울산전 결장… 허벅지 부상으로 2주 아웃
입력 : 2019.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수원 삼성 공격을 이끌고 있는 타가트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2주 가량 결장하게 됐다.

수원 관계자는 16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타가트가 오늘 부상 부위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좌측 내전근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회복까지는 2주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진단됐다”고 전했다.

타가트는 지난 15일 광주FC와의 FA컵 16강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염기훈과 교대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그는 경기 중 광주 선수와 부딪혔고 왼쪽 허벅지의 통증을 느꼈다. 수원은 이미 교체 카드 3장을 다 쓴 상태여서 타가트를 교체아웃 할 수 없었다.

수원은 광주에 3-0으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올랐다. 이임생 감독은 8강 진출의 기쁨과 함께 “타가트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주 가량 결장하게 됐기에 수원은 타가트 없이 당분간 공격진을 운용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울산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 강원FC전까지 K리그1 4경기 결장이 확실시 된다.

타가트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1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수원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기에 그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게 됐다. 수원은 광주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한의권을 타가트의 대체자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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