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부폰은 아직 청춘...PSG에서 챔스 우승 재도전
입력 : 2019.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전설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잔루이지 부폰은 지난해 여름 중대 결정을 내렸다.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옮겨간 이래 무려 17년간 한 팀에서만 뛴 그다. 단, 영원한 건 없었다. 결단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 유벤투스와 동행을 끝내기로 한 부폰은 은퇴 대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적을 옮겼다.

기존보다 출전 횟수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알퐁스 아레올라와 경쟁하며 베테랑 품격을 보이곤 했다. 프랑스 리그 앙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부폰의 거취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단기 계약이 불가피했다. 지난해 여름 PSG와 맺은 계약은 1+1년. 옵션이 포함된 만큼 대화 여지는 열려 있었다. 선수 의지는 물론 구단 측 의중도 중요하다.

선수는 아직 청춘이다. 최근 구단에서 받은 제안을 털어놓으며 웃었다. 'ESPN' 등에 따르면 부폰은 "PSG가 내게 1년 연장을 제시했다.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이번 계획이 어떨지 며칠간 지켜볼 것"이라고 알렸다.

다음 시즌 목표는 당연히 유럽 정상이다. 공교롭게도 선수도, 구단도 챔피언스리그와는 연이 없었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준우승만 수차례 기록했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을 끌어모았으나 16강에서 연속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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