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안 온다고? 맨유가 새롭게 노리는 윙어.txt
입력 : 2019.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판을 재편해야 할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실망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 대신 들어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초반만 해도 대단했다. 연승 행진으로 기대보다 빨리 정상 궤도에 올라타는 듯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불화설, 이적설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끝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에 실패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최상위 리그에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은 영입 쟁탈전에서도 큰 약점이 됐다. 대표 사례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다. 맨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치를 입증해 보인 이 10대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당사자는 유로파리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단순 돈 문제가 아니었다.

이에 맨유도 방향을 틀었다. 최근 들어 스완지 시티의 다니엘 제임스 언급 빈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주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먼저 시작했다. 속보로 "맨유가 측면 공격수 제임스 영입에 다가섰다"면서 비중 있게 다뤘다. 현 계약이 2020년 6월까지인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 21세에 발이 빠르고 공격 진영 전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도 최근 불을 붙였다. "이 굶주린 공격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란 말과 함께 예상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05억 원)를 거론했다. '스카이 스포츠'가 제시한 1,500만 파운드(약 229억 원)보다는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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