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8억’ 되는 7월 1일...맨시티가 가로채려는 선수.txt
입력 : 2019.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직 정식 계약서에 도장을 안 찍었다. 그런 만큼 행선지를 바꿀 여지는 충분하다. 앙투안 그리즈만(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야기다.

그리즈만은 현재 FC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 연봉인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1년도 채 안 돼 이적하려 한다. 스페인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도전이 물거품 됐다. 유럽 대항전,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확실한 그리즈만 카드로 다시 패권에 되찾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17일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거성 맨체스터 시티의 그리즈만 영입설이 터졌다.

‘스포르트’는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불발될 경우 맨시티가 프랑스 스타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현재 2억 유로(2,662억 원)의 바이아웃이 책정돼있지만, 7월 1일이 되면 1억 2,000만 유로(1,598억 원)로 떨어진다. 맨시티가 이를 노린다.

‘스포르트’는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이 그리즈만에게 관심 있다. 바르셀로나는 입찰 경쟁을 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그리즈만이 공개적인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계약을 포기할 것”이라고 바르셀로나행 불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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