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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A매치 101경기’ 전설도 탈락… 이름값은 중요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9.05.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진 기자= 명단이 발표되자 좌중은 술렁거렸다. 여자월드컵 출전이 예상됐던 전가을(31, 화천KSPO)의 이름이 빠졌기 때문이다.

윤덕여호가 2주간의 소집훈련을 끝내고 17일 오후 23명의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명단을 확정했다. 윤덕여 감독은 고심 끝에 베테랑 전가을을 제외했다.

전가을은 A매치 101경기 출전에 38골을 기록한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여자대표팀 경기에서는 언제나 전가을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그는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 기록도 있다. 여자아시안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 때마다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날카로운 프리킥은 전가을의 전매특허였다. 여자대표팀의 주 득점 루트이기도 했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은 전가을을 제외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름값보다는 현재의 실력을 놓고 냉정하게 판단한 것이다.

최근 전가을의 경기력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다는 평이었다. 명단 발표 전 진행됐던 능곡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전가을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전가을의 경쟁 선수들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윤덕여 감독의 마음을 흔든 요인이 됐다.

결국 윤덕여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논의 끝에 전가을을 제외했다. 과거의 실적, 전가을이 가진 이름값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윤덕여 감독은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인 선수들을 선택했다.

전가을 외에도 박세라(29, 경주한수원), 전하늘(27, 수원도시공사)도 최종명단에 제외됐다.

윤덕여 감독은 전가을을 비롯한 탈락 선수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선택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질문은 양해하기 바란다. 그 선수들은 지금 슬픔에 차있다. 차후에 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위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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