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우승 위해 '보너스 80억' 내건 클럽.txt
입력 : 2019.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역전 우승에 상금 보너스를 걸었다.

유럽 대다수 리그의 우승팀이 결정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는 아직 트로피의 주인공이 결정되지 않았다. 리그 최종전만 남은 상황. 승점 75점의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73점의 도르트문트에 앞서 리그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의 패배만을 기다려야 한다. 도르트문트(득실차 +35)가 승리하고 뮌헨(득실차 +52)이 비기며 승점(승점 76)이 같아진다 해도 득실차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마지막 한 가지 경우의 수를 위해서는 일단 승리가 필요한 상황. 도르트문트는 선수단에게 막대한 상금을 약속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지난 17일 “승점 2점 차에 득실차도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유리한 건 뮌헨이다. 그 사실을 아는 도르트문트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북돋기 위해 보너스를 걸었다”고 전했다.

보너스는 약 600만 유로(약 80억 원)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기적의 우승을 만들 경우, 루시앵 파브레 감독에게 100만 유로(약 13억 원), 선수단에게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며 “도르트문트 주장 마르코 로이스는 구단 경영진과 협의 하에 출전 시간, 공헌 정도에 따라 금액을 나눌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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