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마지막까지 숨 막혔던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경쟁은 이변 없이 바이에른 뮌헨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8/2019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8점을 기록한 뮌헨은 막판까지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뿌리치고 통산 29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부터 시작된 연속 우승을 7회로 늘렸다.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4-2-3-1로 나섰고, 레반도프스키 원톱에 코망-뮐러-나브리가 2선 공격진을 구성했다. 3선 미드필더에는 고레츠카와 알칸타라가 짝을 이뤘고, 포백에는 알라바-훔멜스-쥘레-키미히가 나란히 했다. 골문은 울리히가 지켰다.

프랑크푸르트는 3-4-1-2로 나선 채 요비치와 레비치 투톱으로 뮌헨을 공략하려 했다.

뮌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망은 뮐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이후 뮌헨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나브리가 전반 26분 추가골을 넣는 듯 했지만, 그가 패스 받기 전 레반도프스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그의 골을 취소했다.

결국, 후반 시작 5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브라함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지만, 볼이 알레 무릎 맞고 뮌헨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뮌헨은 추가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알라바가 후반 8분 뮐러의 슈팅이 골키퍼 트랍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었다. 산체스도 후반 13분 왼 측면을 돌파 후 슈팅에 의한 골로 2골 차로 벌렸다.

뮌헨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리베리와 로벤을 투입했다. 리베리는 후반 27분 왼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칩샷으로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다. 로벤도 후반 33분 코망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안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뮌헨과 아름다운 이별 경기를 장식 했다.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뮌헨의 5-1 대승과 함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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