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불발’ 정우영, 리그 마지막 경기서 득점포
입력 : 2019.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뮌헨 2군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부르크하우젠 베커 아레나서 열린 부르크하우젠과 2018/2019 독일 바이에른주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34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았다. 부르크하우젠전은 볼프스부르크 2군과 승격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한 경기였다.

이날 뮌헨은 후반 초반 보스야크와 빙클바우어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끌려갔다. 서서히 반격한 뮌헨은 후반 22분 정우영이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13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때문에 한국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일 뮌헨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차출 불가를 선언,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인 이규혁이 대체 발탁됐다. 뮌헨에서 정우영에게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증거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로 월드컵 출전 불발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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