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R] ‘이한샘 결승골‘ 아산, 안양에 1-0승…4위 진입
입력 : 2019.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아산 무궁화가 FC안양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아산은19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12라운드에서 안양에 1-0을 승리를 거뒀다. 후반 27분 이한샘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아산(승점 17)이 경기 전 4위였던 안양(승점 16)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뺐었다.

홈팀 안양은 3-4-3 포메이션을 세웠다. 조규성을 중심으로 좌우에 미콜라, 팔라시오스로 공격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김상원과 채광훈이 맡았고, 중원에는 구본상, 맹성웅이 배치됐다. 김형진, 최호정, 류언재가 스리백을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양동원이 꼈다.

원정팀 아산은 다이아몬드 4-4-2이었다. 김민우와 박민서가 투톱을 이뤘고, 공격형 미드필더 고무열이 뒷받침했다. 중원은 김도혁, 조범석, 주세종으로 구성됐다. 포백은 김동진, 이한샘, 장순혁, 박재우였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전반 초반은 안양의 흐름이었다. 전반 2분 미콜리의 헤더로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6분 오버래핑한 김상원이 문전 쇄도하며 논스톱 슛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1분 측면 크로스에 의한 류언재의 헤더슛이 크로스 바를 넘어갔다.

안양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3분 채광훈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직접 프리킥은 최봉진이 손으로 쳐냈다. 전반 27분 조규성의 중거리 슛은 최봉진의 품에 안겼다. 아산은 전반 24분, 29분 연달아 고무열이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지만 안양의 기세를 꺾기 쉽지 않았다.

안양의 공세가 약해진 전반 막판 아산이 공격 기어를 올렸다. 전반 39분 박재우의 전광석화 같은 오버래핑에 이은 박민서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했지만 수비 몸에 맞고 무산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한샘의 헤더 슛은 정확성이 떨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고무열의 결정적인 왼발 슛은 양동원의 뒷발에 걸리며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포문은 아산이 열었다. 후반 4분 김민우가 노마크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이후 팔라시오스가 골키퍼 경합 상황에서 넘어지며 VAR(비디오판독)이 시행됐지만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며 넘어갔다.

아산이 선제 득점하며 앞서 갔다. 후반 27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주세종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이한샘이 몸을 날리는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아산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29분 고무열이 문전 노마크 상황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칩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몸에 걸렸다.

다급해진 안양이 후반 37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굴절된 슈팅이 페널티지역에 있던 조규성 발 밑에 운좋게 연결됐지만 힘이 너무 들어가며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안양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아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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