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암시' 음바페 발언에 PSG 화들짝, ''음바페 못 데려가!''
입력 : 2019.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20)의 이적 암시에 파리 생제르맹이 급히 진화에 나섰다.

음바페의 폭탄 발언이 축구계를 흔들었다. 그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가 주관하는 2018/2019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후 "나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경력에서 터닝 포인트에 진입했다. PSG에서 많은 걸 배웠고,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곳이) PSG가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다른 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음바페의 말이 알려지자 각국 언론은 이적설을 제기하며 거취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42경기에 나서 38골 17도움을 올린 PSG의 에이스. 다음 시즌 부활을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의 1순위 표적으로 꼽히는 만큼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에 시상식 현장에 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나에게 항상 같은 말을 한다. 이번 여름 음바페를 (다른 팀이) 데려갈 기회는 없다고 약속했다. 나는 음바페가 PSG 선수로 남는다고 확신한다. 우승하려면 음바페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화들짝 놀란 PSG도 서둘러 대응에 나선다. 영국 'BBC'는 "PSG는 '음바페는 우리와 강력히 연결돼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음바페 발언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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