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900m' 볼리비아 1부 경기 중, 주심 사망 비보(英 BBC)
입력 : 2019.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볼리비아에서 경기 중 주심이 운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20일 “볼리비아에서 충격적인 일이 생겼다.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진 빅로트 우고 우르타도 주심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이 된 빅토르 우고는 해발 3,900m에 위치한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올웨이즈 레디와 오리엔테 페트롤레로의 경기 진행을 맡았다. 후반 2분경 심장 발작을 일으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팀 닥터가 들어와 응급조치를 취했다.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차 발작을 일으킨 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1세.

이 소식을 접한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우리는 빅토르 우고 심판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그의 가족, 친구, 동료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다. 볼리비아 축구계가 슬픔에 휩싸여있다”는 성명을 내고 아픔을 함께 했다.

사진=BB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