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발언 재조명, ''자신의 구단으로 와달라 한 선수 있어''
입력 : 2019.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조세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3월 했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럽 대다수 리그의 시즌이 끝나며 감독 교체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두고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도는 상황이다.

여러 소문 속,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감독은 모리뉴 감독이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유에서 경질된 후 ‘비인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다음 시즌 감독직 복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셀틱,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다수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는 중이다.

유벤투스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존재감이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1일 “호날두가 알레그리 감독 후임으로 모리뉴 감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호날두가 원한다는 소문이 떠도는 상황에서, 모리뉴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3월 초 ‘비인 스포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 최근 ‘당신은 다음 시즌에 우리 팀으로 와야 해’라고 말했다”라며 “나는 그에게 ‘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라고 대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에게 ‘당신이 처음 세 경기만 승리하면, 모두가 좋아할 거야’라고 조언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선수가 호날두가 아닐 확률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 “과거 모리뉴 감독의 발언이 재조명 받는 중이다. 호날두가 모리뉴 감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레알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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