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체스니가 램지 이적에 미친 영향, ''유벤투스가 부르면 '네' 해''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과거 아스널 선수였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가 아론 램지(아스널)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

슈체스니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램지가 유벤투스 이적을 결정하기 전에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유벤투스에 대해 조언을 요청했고, 나는 ‘유벤투스가 부르면, 너는 그냥 좋다(Yes)고 말하면 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램지는 지난 2월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했다. 자유 계약이었기 때문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고, 주급은 32만 파운드(약 4억 8,500만 원)에서 40만 파운드(약 6억 600만 원) 사이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시즌 종료까지 아스널을 도운 램지는 이제 유벤투스로 갈 짐을 싼다.

길었던 아스널의 여정이 끝났다. 램지는 지난 2008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때부터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목받았고, 아스널이 2010년대 초반 암흑기를 걸을 때도 팀의 든든한 중심으로 활약했다. 총 기록은 371경기, 65골 65도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만큼 유벤투스 성공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체스니는 램지의 성공을 확신한다. 그는 “램지는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에 관해 물었다. 그러나 그는 감독과 상관없이 유벤투스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5개월 동안 준비 기간을 가졌다. 그는 이미 이탈리아어를 조금 하는 것 같았다. 최근 인사 이외의 대화를 이탈리아어로 나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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