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쳤다...UCL 우승 돕기 위해 휴가 연기한 클럽 유스팀.txt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속한 사람들은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역사적인 기회다. 토트넘은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만 해도 기뻐했던 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해리 케인, 손흥민 등 걸출한 스타들과 함께 대성과를 만들었다.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결승전 상대 리버풀은 최근 유럽 구단 중 가장 화려한 공격과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67골)보다 22골을 더 넣은 것만 봐도 화력 차이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리버풀보다 조금 더 세심한 준비 중이다. 리버풀이 리그 38라운드 최종전 이후 선수들에게 5일의 휴식을 준 것과 달리, 토트넘은 3일의 휴식 후 소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두고 “3일도 휴식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개인 훈련 기간을 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유소년팀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돕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1일 “대다수 토트넘 아카데미 선수들은 1군 선수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여름 휴가를 연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거나 실내 훈련을 할 경우, 유소년팀 선수들을 투입해 실외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만들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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