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vs 페레스’ 베일 방출 갈등, 전 레알 회장은? “지단의 승”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 방출을 두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기 싸움을 펼치려 한다.

전 레알 회장 라몬 칼데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단은 베일을 내보내기로 결정했지만, 페레스 회장은 반대하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베일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두 사람의 현재 다른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 지단 감독은 대중적으로 힘이 실려 있어 베일의 방출을 허락해야 만 할 것이다”라고 지단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베일은 올 시즌 내내 불화설과 부진, 부상으로 레알에 가장 골치거리였다. 지단 감독은 베일을 중용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끌었지만, 올 시즌 중반 돌아온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 결국, 베일을 내보내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베일이 레알과 결별하더라도 이적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떨어진 기량에 몸값이 너무 비싸다. 베일 측도 몸값을 대폭 낮춰야 타 팀 이적이 수월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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