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도 칭찬, 우레이 인정 ''영입 불신→성공 승리자''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후반기만 뛰고 3골 2도움. 스페인 언론이 에스파뇰의 우레이 영입을 성공으로 평가했다.

우레이는 중국 축구의 스타플레이어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서 상하이 상강 소속으로 우승, 득점왕, MVP를 독차지했다. 유럽에 내놓을 만한 선수로 평가받던 우레이는 올해 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스파뇰에 합류했다.

예상보다 에스파뇰 적응이 순조로웠다. 우레이는 이적 직후 선발로 뛰기 시작했고 골과 도움을 종종 올리면서 하위권에 있던 에스파뇰이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지난 주말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서 쐐기골을 터뜨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중국 언론은 우레이의 시즌을 정리하며 "손흥민-지동원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유럽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며 "우레이가 합류하고 에스파뇰은 17경기서 2패만 기록했다" 등의 칭찬을 안겼다. 스페인 언론도 우레이에게 후한 평가를 내린 것은 똑같다.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우레이가 1월에 에스파뇰에 올 때만 해도 팬들의 불신이 쏟아졌지만 지금은 성공으로 판명났다. 우레이는 중국 축구가 유럽의 문을 통과한 유일한 승리자"라며 "덕분에 에스파뇰의 브랜드 영향력도 아시아 시장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우레이는 중국에서 리오넬 메시보다 14배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는 스타"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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