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부진 혹은 제자리 찾기’ 또 무너진 서폴드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혜준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워익 서폴드(29)가 최소 이닝만을 소화하며 무너졌다.

21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한 서폴드는 3.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가장 많은 이닝(62.0)을 소화하고 있는 서폴드지만 이날 경기 4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서폴드는 현재 11경기에 출전, 2승 5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가 서폴드를 영입할 당시 에이스 역할을 해줄 거라던 기대와는 거리가 먼 성적이다.

앞선 3경기 서폴드는 달라진 모습으로 희망을 줬다. 5월 3경기서 1승, 평균 자책점은 1.00을 기록했다. 4월 4패, 평균자책점 7.39로 부진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그러나 삼성 공포증이 또 문제였다. 서폴드는 4월 21일 삼성전서 4이닝 13피안타 10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두 번째 대결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살아나는 줄 알았던 서폴드가 삼성을 만나 한화 팬들에 ‘데자뷔’ 경기를 선보였다. 심지어 한화의 타자들은 상대 선발 맥과이어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4월 21일 한화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맥과이어는 어제(21일) 경기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최근 흐름이 좋았기에 서폴드의 일시적 부진일지 혹은 앞선 3경기가 ‘반짝’이었던 것인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다만 팀의 원투펀치를 맡고 있는 투수라면 기복있는 모습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한편 올 시즌 6위에 머무는 한화의 외국인 투수 두 명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채드 벨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4.03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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