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U-18 강릉제일고, 11년 만에 도 대표 선발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강원FC U-18 강릉 제일고등학교가 11년 만에 도 대표로 선발됐다.

강원FC U-18 강릉 제일고등학교(이하 강릉제일고)는 16일부터 4일간 원통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2019 강원 도지사배 겸 강원도 협회장배 축구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국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인 이 대회에는 강원도 내 고등학교 9개 팀이 참여했다. 강릉제일고는 1라운드에서 춘천고를 상대로 7-0으로 승리한 후 갑천고에게 3-0, 원주문막FC에게 4-0으로 승리하며 전 경기 무실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하루에 한 경기씩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세 경기 모두 상대를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3골 이상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또한 한 선수가 경기당 다득점을 한 게 아닌 여러 선수가 골고루 득점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는 3학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골키퍼 이준서가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이끌었고 허필승, 박경배, 고준경, 김신진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 박경배는 경기 내내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헤집어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다.

강릉제일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0월 4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강릉제일고 최진규 감독은 "11년 만에 강릉제일고가 도 대표로 전국 대회 진출해 영광이다”며 “100회 대회에 참가한 만큼 기념적인 대회에서 메달을 꼭 따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릉제일고는 다음 달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릉단오제 정기전에 참가해 강릉중앙고와 맞붙는다.

강원FC U-15 주문진중학교 또한 강원도 체육회와 강원도 축구 협회가 주최한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선발전 겸 도지사배 축구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강원FC는 유소년팀 모두 도 대표로 출전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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