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재계약 포기’ 헤일, 빅리그 복귀전서 세이브 '데일리 MVP'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혜준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출신 데이비드 헤일(31·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서 4이닝 1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뉴욕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를 트리플 A로 내리면서 헤일을 콜업했다.

헤일은 바로 실전에 투입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불펜 투수로 출장했다.

헤일은 6회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11-4로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경기마다 '그날의 선수'를 선정해 '챔피언십 벨트'를 수여하는데 이날 벨트의 주인공은 헤일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둔 헤일은 복귀 첫 경기부터 데일리 MVP에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해 7월 헤일은 KBO리그를 경험했다. 한화가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양키스 불펜에서 활약하던 헤일을 영입했다. 헤일은 빅리그 통산 성적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고 있었다.

헤일은 KBO에서 12경기 동안 3승 4패 평균자책점 4.34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에 6경기 등판해 30.2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 4.11의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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