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 물갈이' 맨유, 완 비사카 영입 목맨다…팰리스는 760억 요구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풀백 물갈이를 단행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비사카(21,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목을 맨다.

영국 '미러'는 21일 "맨유가 완-비사카를 데려오려면 5,000만 파운드(약 760억 원)가 필요하다"며 협상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친 맨유는 올여름 화끈한 이적시장을 준비한다.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갈아엎고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첫 대상은 풀백이다. 루크 쇼, 디오고 달로트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자원이 없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테오 다르미안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이 유력하다. 애슐리 영은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맨유는 측면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이번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완-비사카에게 시선을 보낸다. 지난 2017년 팰리스에서 데뷔한 완-비사카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무기로 팰리스의 주전 풀백 자리를 꿰찼다. 맨유가 수비 불안에 시달렸던 만큼, 완-비사카가 합류하면 후방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팰리스는 맨유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높은 이적료를 받아낼 작정이다. '미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완-비사카를 이상적인 대상으로 점찍었고, 팰리스는 거액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며 협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완-비사카는 팰리스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관심을 받는다. 이에 맨유는 완-비사카와 개인 협상에 돌입하기 전, 팰리스와 합의하기 위해 애쓴다"며 맨유가 영입 성사에 혈안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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