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이적설에 마침표...레알 잔류 선언한 선수.txt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던 라파엘 바란(26, 레알 마드리드)이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약속했다.

바란은 21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한다"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바란은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다.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정상 등극으로 전성기를 썼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란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탈리아, 스페인 복수 매체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거론하며 바란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란의 결정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였다. 그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강한 자세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번 시즌 열심히 싸우고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어려운 순간들을 보냈고, 나는 최상의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펼칠 최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잔류를 선언했다.

이어 "우리는 진화해야 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도 알고 있다. 우리는 리빌딩에 돌입하고, 새로운 사이클에서 재시작하기 위해 변화를 가져갈 것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부활을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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