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번 시즌 최고 영입 3위... 리버풀 GK 알리송이 1위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최고 영입 3위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의 8연속 스쿠데토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아쉽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도전은 실패했다.

영국 축구매체 ‘골닷컴’은 22일 2018/2019시즌 5대 리그 ‘최고의 영입’을 공개했다. 이적료, 개인 성적, 팀 영향력 등을 고려한 순위다. 호날두가 3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는 지난 10년간 유럽 축구의 주역이었다. 세리에A 데뷔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34세로 유벤투스 8연패 중심이 됐다. UCL 꿈은 못 이뤘지만, 토너먼트에서만 5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압도적인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위에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뽑혔다.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새 둥지를 틀었고, 프리미어리그 2위와 UCL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골닷컴’은 알리송을 향해 “시몽 미뇰레, 로리스 카리우스 등 불안정했던 리버풀 골문을 사수했다. 골키퍼 사상 최고 금액으로 이적, 비싼 이적료라는 압박과 비난에 흔들림 없었다. 리그에서 21회의 클린시트를 달성, 이적 첫 시즌 골든 글러브를 품었다. 리버풀은 리그 38경기에서 단 22실점했고 1패밖에 없다. 그의 활약이 크다. 우승 못한 건 불운”이라고 호평했다.

아약스 신화의 주역 두산 타디치가 2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사우샘프턴에서 네 시즌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나 암스테르담으로 옮긴 뒤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식 56경기에서 38골 24도움으로, 더블의 원동력이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레알 마드리드와 UCL 16강 2차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1골 2도움을 기록,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4위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체자로 영입된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투르, 5위는 세리에A에서 돌풍을 일으킨 골잡이 크리지초프 피아텍(AC밀란)이 이름을 올렸다.

▲ 골닷컴 선정 최고 영입 TOP5
1. 알리송(AS로마 → 리버풀, 7,500만 유로)
2. 두산 타디치(사우샘프턴 → 아약스, 1.140만 유로)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유벤투스, 1억 유로)
4. 아르투르(그레미우 → 바르셀로나, 3,100만 유로)
5. 크리지초프 피아텍(크라코비아 → 제노아 → AC밀란 : 45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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