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20 월드컵에서 주목할 10대 유망주(포브스)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개막을 앞둔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10대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관심 있게 지켜볼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명단에 포함했다.

이강인은 만 17세의 나이로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기술과 탈압박, 예리한 왼발에서 나오는 패스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를 중심으로 출전 경험을 쌓았고, 올해 1월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의 인상적인 활약에 발렌시아도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했고,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1군 정식 멤버로 등록해 기대치를 나타냈다. 비록 1군 합류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나이가 어린 만큼, 장기적으로 육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지난 5월 발렌시아를 떠나 U-20 대표팀에 조기 합류, 오는 25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U-20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이에 '포브스'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어떤 선수들은 다른 선수보다 훨씬 어리고, 몇 달이라도 큰 엄청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18세의 이강인은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 나설 어린 선수 중 한 명이다"며 두각을 드러낼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높은 평가를 받는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에서 출전 경험을 쌓았고, A대표팀에 합류한 적 있다. 20세가 된다면 라리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장래가 촉망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브스'는 이강인을 포함해 티모시 웨아(미국), 쿠초 에르난데스(콜롬비아), 디에고 라이네스(멕시코), 제드손 페르난데스(포르투갈) 등을 기대주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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