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차기 수장에 클롭 관심... 위약금만 '483억'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명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유벤투스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8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이에 지난 17일 알레그리 감독과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최근 알레그리 감독이 물러난 후 차기 수장으로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은 “차기 감독을 검토 중이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UCL 우승 좌절)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분명 쉽지 않을 거다. 아직 누구에게도 연락하지도 실행에 옮기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확실한 방안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영국 ‘미러’ 등 다수 언론은 22일 “유벤투스가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4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 해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최근까지 타이틀을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2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일 토트넘 홋스퍼와 결승을 남겨뒀다.

‘미러’는 “클롭 감독은 2022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돼있다. 유벤투스가 그를 데려 오려면 3,200만 파운드(483억 운)의 위약금이 발생한다”며 영입이 쉽지 않을 거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 클롭 감독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조제 모리뉴 감독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