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호흡이'...맨유-유벤투스, 4월 말부터 디발라 협상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파울로 디발라의 이적에 계속 무게가 실린다.

디발라의 불만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으면서부터 시작된 일. 입지가 몰라보게 줄어든 디발라는 근근이 출전 시간을 잡아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마침 이번 여름을 맞아 본인 미래도 고심할 참이다.

스페인 '마르카'가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디발라의 친형인 구스타보는 "디발라가 운동장 밖에서는 호날두와 문제가 없다. 그저 안에서 생긴 갈등"이라고 전했다. 구스타보가 에이전트 업무까지 맡고 있는 만큼 허투루 넘길 발언은 아니었다. 이어 남긴 "당신은 호날두를 이길 수 없다. 또, 디발라는 아직 어리다"라며 불행을 운운한 것도 그랬다.

당초 디발라는 스페인행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 선수를 노린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선수를 품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시대를 열어가리란 전망이 부쩍 자주 나온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달 초 "맨유가 디발라를 8,500만 파운드(약 1,293억 원)에 영입하고자 한다"고 알린 바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도 힘을 보탰다. 이 매체는 최근 "맨유가 유벤투스와 한 달 이상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보도를 기정사실화했다. "맨유는 4월 말부터 디발라 영입을 준비했다. 파이널 서드에서 중요한 옵션이 될 것"이라는 게 이들 설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