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PIT전 선발 출격…강정호와 맞대결 '미지수'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나설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했다. 류현진(32)은 26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다저스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와 3연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류현진에 앞서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선수는 워커 뷸러다. 이어 26일 류현진이, 27일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나선다.

순번상 클레이튼 커쇼가 27일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허벅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던 마에다가 복귀해 대신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하루 더 충전한 뒤 28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시즌 9경기에 나서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로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이닝당 볼넷(0.61), 스트라이크/볼넷 비율(14.75) 모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7승 도전과 함께 강정호와의 맞대결 여부도 떠오르는 관심사다.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부상자 명단 등재가 13일로 소급 적용돼 23일부로 로스터 등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강정호는 훈련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MLB.com은 23일 "토드 톰칙(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닝 코치)은 강정호가 앞으로 며칠 안에 경기장에서 뛸 것이고, 재활경기 투입 전 마지막 단계라 말했다"고 전한 뒤 "아마도 파이리츠는 그가 자신의 스윙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이너에서 많은 타석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에게 실전 감각 회복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류현진과 강정호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아직 미지수다.

한편 두 선수는 지난달 27일 강정호가 3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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