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선수권대회] 강릉 오세응 감독, “수적 열세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인턴 기자= 강릉시청 오세응 감독이 한 명이 퇴장 당한 상황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릉은 23일 오후 3시 강창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의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이승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강릉은 이 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B조 선두에 올라섰다.

강릉 오세응 감독은 경기 후 “내셔널리그에서 경주와 1번 비기고 1번 졌다. 또 경주가 지난 해 리그 챔피언이라 경기 내내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벌어졌다. 이 상황에 수적 열세까지 있었는데도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힘든 상황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후반 중반 김재봉의 퇴장 이후의 경기 운영에 대해선 “특별한 주문보다는 평소에 하던 것을 강조했다. 수비에서 공간을 주지 말고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렸다”며 수적 열세를 이겨낸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셔널선수권대회는 리그와 다르게 낮 경기와 경기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3차전도 중요하고 선수들의 감각이나 체력도 중요하다. 여러 가지를 고민해보고 앞으로 운영을 결정하겠다”며 남은 경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내셔널리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귀포시에서 15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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