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들 '이구동성'…“케인, 결승전에 딱 맞는 선수”
입력 : 2019.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토트넘 선배들은 헤리 케인(25)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하길 바랐다.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UCL 결승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중인 케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케인은 지난 4월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이후 회복에 전념 중이다. 그 사이 토트넘은 맨시티와 아약스를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이 케인을 대신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에 ‘케인 효용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토트넘 수비수 출신이자 현재 홍보 대사를 맡고 있는 그레엄 로버츠는 “케인은 결승전에 딱 맞춰 복귀할 것”이라며 “리버풀은 케인의 활약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케인은 아우라를 지니고 있고 모두가 그를 존경한다. 솔직히 말해 케인이 뛰지 않으면 선수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케인의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 공격수 테디 셰링엄도 케인의 출전을 지지했다.

“케인은 존재만으로 토트넘에 힘이 되는 선수”라고 말한 셰링엄은 “(케인의) 발목 인대가 강해질 수 있도록 매일 많은 작업이 진행 되고 있을 것”이라며 케인이 선수 경력 중 가장 큰 경기에 출전해 활약하길 바랐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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