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의 걱정 ''클롭, 우승 실패하면 세 번째인데...''
입력 : 2019.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세 번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두 번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해에도 UCL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클롭 감독 입장에서는 두 번째 실패였다. 클롭 감독은 2013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 조세 모리뉴 감독은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만약 클롭 감독이 우승에 성공한다면, 스스로에게 엄청난 업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면...결승에서만 세 번째 패하게 된다. 정말 힘들어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을 믿었다. 그는 "클롭 감독은 매우 긍정적인 친구다. 그가 오직 우승에 대해서만 생각할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하면서 "감독으로서 UCL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항상 부정적인 측면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 팀은 질 것이고, 한 감독도 패배자가 된다"라고 클롭 감독이 느낄 심리적 압박감에 대해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 대해선 "토트넘은 우승 경험이 없다. 첫 번째 우승을 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이는 국내 우승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승전은 출전하는 게 목표가 아니다. 오직 우승만이 목표다"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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