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실거주지 파악…'성폭행 혐의' 소환 가능성
입력 : 2019.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과거 성폭행 혐의로 소환장 발부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국 언론 '더선'은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10년 전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변호인단이 호날두의 실거주지를 파악했다"며 "미국 사법당국이 호날두의 주소지 파악 기한 연장을 받아들이면서 추적이 계속됐다. 법원 절차를 밟는데 가장 필요한 조치였고 이제 호날두의 소환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고 침묵의 조건으로 37만5000달러(약 4억2000만원)를 합의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캐서린 마요르가가 지난해 호날두와 합의한 문서를 공개하면서 미국 사법당국이 재수사에 나섰다.

호날두는 성폭행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경찰이 호날두에게 요구한 DNA 샘플 제출에 응하며 "성폭력 사건에서 경찰의 DNA 요청은 통상적인 부분이다. 호날두도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동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여성측 변호인단의 주소지 파악과 관련해 호날두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소환장 발급 가능성에 대해 "거짓된 정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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