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미래를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한 유벤투스가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길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UCL 결승전 이후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날 거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24일 스페인 '엘 파르티다조 데 코페'와 인터뷰에서 "결승전 이후까지 내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클럽의 미래 계획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을 향한 경고와 같았다. 그는 "우리가 만약 UCL 결승전에 또 다시 돌아오길 원하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길 원한다면 보강이 필요하다. 우리가 스타디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을 때, 맨시티의 목표는 UCL 우승이었다"라고 적극적인 지원을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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