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막을 산체스 ''과감히 부딪히고 싸우겠다''...선전포고
입력 : 2019.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다빈손 산체스는 리버풀의 공격진을 상대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단 한 경기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때문에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을 막아야 하는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는 25일 '스타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걱정해선 안 된다. 만약 부딪혀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저 없이 부딪혀야 한다. 태클이 들어갈 때는 과감히 태클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산체스는 의욕이 넘쳤다. 그는 "축구는 단순히 상대방과 접촉 없이 공을 뺏거나 걷어내는 것이 아니다. 만약 공을 뺏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에게는 미안하지만 부딪혀야 한다. 수비수라면 싸워야 한다. 결승전이다. 결승전은 이기는 것뿐이 없다. 상대를 기다리거나, 그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게 해선 안 된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너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스트라이커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피르미누를 봐라. 부딪히고 막는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다. 발을 뻗어야 하는 순간이라면 그는 할 것이다"며 "그들을 상대로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공격성을 인정하는 것 같나? 맞다. 하지만 축구에선 너무 과하지 않을 정도가 필요하다"며 강한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겠다고 자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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