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차이 나는 리버풀-토트넘 선발 몸값.txt
입력 : 2019.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 챔피언을 놓고 자웅을 겨룰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11명 몸값이 무려 3,000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1976/1977, 1977/1978, 1980/1981, 1983/1984, 2004/2005시즌에 이어 통산 6번째 유럽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토트넘은 첫 우승 도전이다.

경기를 앞둔 27일 영국 ‘더 선’은 양 팀 선발 11명의 몸값을 비교했다.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의 선발 11명의 몸값 총액은 3억 3,3150만 파운드(약 4,994억원)이었다. 반면 토트넘은 1억 2,950만 파운드(약 1,951억원)였다. 두 팀 선발 11명의 몸값이 2억 파운드(약 3,012억원) 이상 차이 났다.

리버풀의 선발 11명 중 가장 비싼 선수는 버질 판 다이크였다. 판 다이크는 지난해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7,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수비수 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그 다음은 골키퍼 알리송이었다. 알리송은 지난해 여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고 6,700만 파운드(약 1,0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3,400만 파운드(약 512억원)였으며 사디오 마네는 3,000만 파운드(약 452억원)의 이적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반면 토트넘에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무사 시소코였다. 토트넘은 2016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52억원)를 지급하고 시소코를 영입했다.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31억원)였다.

반면 델레 알리는 500만 파운드(약 75억원)에 2015년 2월 MK 던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해리 케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유스팀 출신이라 이적료가 0원이었다.

영입 당시의 이적료만 놓고 보면 리버풀이 월등히 앞선다. 그러나 토트넘은 몇 년 사이에 프리미어리그 강호의 면모를 갖췄다. 리버풀도 효율적이면서도 과감한 베팅으로 선수를 영입해 현재의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비록 총액은 리버풀이 월등히 앞서지만, 어느 한 팀이 우세하다고 보기 어렵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야 알 수 있다.

▲ 리버풀-토트넘 선발 11명 이적료 (단위 파운드)
리버풀
GK : 알리송(6,700만)
DF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유스), 조 고메즈(350만), 버질 판 다이크(7,500만), 앤드류 로버트슨(800만)
MF :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500만), 파비뉴(4,400만), 조던 헨더슨(1,600만)
FW : 모하메드 살라(3,400만), 피르미누(2,900만), 사디오 마네(3,000만)

토트넘
GK : 위고 요리스(1,200만)
DF : 키어런 트리피어(350만), 토비 알더베이럴트(1,150만0, 얀 베르통언(800만), 대니 로즈(100만)
MF : 루카스 모우라(2,500만), 무사 시소코(3,000만), 크리스티안 에릭센(1,150만), 손흥민(2,200만), 델레 알리(500만)
FW : 해리 케인(유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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