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가 페레스 회장에, ''호날두 대체자 온다며? 영입 못해놓고...''(카데나세르)
입력 : 2019.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갈등 원인이 밝혀졌다.

라모스는 올여름 레알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슈퍼리그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이에 레알 페레스 회장은 공짜로 보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며 그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

29일 ‘카데나 세르’가 둘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며칠 전 회담에서 나온 것으로 라모스의 형인 르네 라모스와 변호사 훌리오센에 의해 밝혀졌다.

라모스 측에서 이적 요청을 했고, 페레스 회장은 “우리가 너를 자유 계약으로 풀어줄 수 있겠느냐? 나가면 대체자를 영입해야 할 거고, 많은 비용에 발생할 텐데...”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에 라모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다른 선수와 사인한다고 했다. 당신은 데려오지 못했고, 우리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결국, 감정의 골만 더 깊어졌다. 양 측의 줄다리기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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