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뉴캐슬,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 기성용 어디에?
입력 : 2019.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중동의 막강한 자본력을 등에 업을 가능성이 커졌다. 팀 입장에서 희소식이지만, 기성용에게 반대가 될 수 있다.

최근 영국 ‘BBC’를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뉴캐슬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가 중동 재벌 칼레드 자예드 알 나얀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하며, 매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칼레드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친척이다.

뉴캐슬이 칼레드 체제로 전환할 경우 이전과 다르게 막강한 자금력에 힘입어 선수 영입을 할 전망이다. 항상 중하위권에서 경쟁하던 뉴캐슬 입장에서 기존의 빅6(맨시티, 맨유, 첼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와 경쟁할 힘까지 얻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를 바탕으로 2019/2020시즌 뉴캐슬 예상 라인업을 만들었다. 파리생제르맹(PSG)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비롯해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난도 토레스(사간 도스), 데니 웰벡(아스널) 등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2018/2019시즌보다 나은 수준이다.



문제는 기성용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 시즌 자유계약(FA)로 뉴캐슬에 입성했고,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 의한 결장을 극복하고 입지를 다져 갔다.

그러나 지난 1월 2019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3달 동안 결장해 복귀했지만, 19경기 1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안고 마감했다.

결국, 새로운 구단주 체제에서 힘겨운 싸움을 피할 수 없다. EPL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았고, 중원에서 기량을 검증 받은 기성용이 다음 시즌에도 생존 싸움에서 이겨낼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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