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홈구장 스크린 응원도 매진…6만2천석 가득 찬다
입력 : 2019.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맞춰 홈구장을 개방한다. 결승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축제로 이미 6만2천장의 티켓이 매진됐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스크린 응원도 준비한 티켓이 모두 팔렸다. 토트넘이 우승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UEFA는 이번 결승에 오른 두 팀에게 1만6613장의 티켓을 분배했다. 결승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가 총 6만3500석이라 그 절반을 양팀에게 공평하게 나눴다. 그러나 양팀 팬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너무 적은 수량이다. 티켓 전쟁이 벌어지면서 배정된 티켓을 재판매하는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수많은 토트넘 팬이 마드리드로 향하는 가운데 여전히 6만여 팬들이 홈구장을 지킨다. 토트넘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맞춰 새로 개장한 홈구장의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4개의 대형 스크린 외에 추가 스크린까지 마련해 홈팬들의 응원을 돕는다. 티켓가로 어른 10파운드(약 1만5천원), 아이는 5파운드(약 7천5백원)를 책정했고 전석 매진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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