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쿠티뉴 임대 결심…완전 영입 조항 넣는다
입력 : 2019.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를 임대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PSG는 바르셀로나에 쿠티뉴의 1시즌 임대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리버풀과 브라질 A대표팀에서 정상급 기량을 증명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결과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첫 시즌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더니 올 시즌도 바르셀로나 축구에 녹아 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입지와 달리 쿠티뉴를 원하는 팀은 여전히 많다. PSG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가 그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은 PSG다. PSG는 쿠티뉴와 브라질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네이마르(27)를 앞세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보다 1시즌 임대 형식으로 쿠티뉴를 데려오길 원한다. 여기에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임대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영입할 당시 지출한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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