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네스 뮌헨 회장, “사네 이적료? 맨시티 미쳤어”
입력 : 2019.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회네스 회장이 맨시티가 사네에 미친(insane) 가격을 불렀기 때문에 영입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난 10년 간 양 측면을 책임졌던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를 동시에 떠나보낸다. 대체자 영입이 필수적이다. 지난 달 회네스 회장은 사네를 두고 관심이 가는 선수라고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치 않다. 맨시티는 지난해 9월 재계약 협상안을 내놨지만 사네는 ‘보류’를 선언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그럼에도 회네스 회장은 맨시티로부터 사네를 영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 시인했다.

회네스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사네 영입이) 일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돈에 관한 거라 볼 수 있다. 그들은 미쳤다”며 높은 몸값에 혀를 내둘렀다.



맨시티는 지난 2016년 샬케에서 3,700만파운드(약 541억원)에 사네를 영입했다. 사네는 2018/19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출전 16골을 넣었으나, 38라운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단 21경기만 선발 출전하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뮌헨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네에 대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며 사네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1억 유로(약 1,300억원)를 부르는 맨시티가 할인에 응하지 않는 한 난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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