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베켄바우어도 인정하는 클롭…“새로운 축구 보여줬어”
입력 : 2019.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독일 축구의 ‘황제’ 프란츠 베켄바우어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이탈리아 스포츠’는 독일 ‘빌트’지를 인용해 "베켄바우어가 클롭 감독에 대해 존경심을 다시 표했다“고 적었다.

베켄바우어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영웅이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이자 2006 FIFA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독일 축구의 ‘황제’라는 칭호에 걸 맞는 위상을 지녔다.

클롭의 인상적인 행보에 베켄바우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라며 “바이에른 벤치에서 (적으로서) 그를 만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클롭식 게겐프레싱(전방 압박)은 하나의 상징이 됐다. 베켄바우어는 “클롭은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독일에 새로운 축구를 보여줬다”고 평하면서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서 해외 무대에서도 도르트문트에서 했던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에서 유럽 최고에 오른 클롭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다. 훗날 ‘독일인’ 클롭의 커리어가 어떻게 전개될지. 독일 축구의 황제의 눈길은 클롭의 발자취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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