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다…'메시-리버풀 5명' 18/19시즌 UCL 올해의 팀(英 매체)
입력 : 2019.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영국 언론이 뽑은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5명을 올린 반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없었다.

영국 '90min'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총정리,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포진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CL 12경기 출전해 4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을 결승으로 안내했다.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결승전에서는 날카로운 슈팅을 퍼부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메시,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메시는 12골을 넣어 바르셀로나를 4강에 올려놨다. 결승 진출을 앞두고 리버풀에 패했지만, 그의 활약은 감출 수 없었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양쪽 측면을 누비며 리버풀에 빅 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스털링은 UCL 10경기 5골 2도움으로 맨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중원에는 두산 타디치, 프렝키 더 용(이상 아약스), 무사 시소코(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타디치와 더 용은 눈부신 경기력으로 UCL에서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다. 시소코는 폭발적인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24초 만에 치명적인 핸드볼 파울로 토트넘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포백에는 무려 3명이 리버풀 소속이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뛰어난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유럽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로 꼽히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아약스)도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토트넘과 결승에서 놀라운 선방쇼를 펼친 알리송(리버풀)이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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