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매치 앞둔 양해준 ''이번 시합은 10년의 결실''
입력 : 2019.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ROAD FC(로드FC) ‘리치’ 양해준(31, 팀 파시)이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양해준은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에 출전,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33, 팀 코리아 MMA)와 타이틀 매치를 펼친다.

지난 2008년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던 양해준은 데뷔전 포함 5경기 연속 1라운드에 승리를 거머쥐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심각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양해준은 오랜 인내 끝에 재활을 끝내고 지난해 7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48을 통해 복귀했다.

그로부터 약 11개월이 흐른 지금, 양해준은 복귀전을 치렀던 바로 그곳에서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 타격과 그라운드의 완벽한 밸런스로 격투기 관계자 및 선수들로부터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양해준은 어떤 각오로 이번 타이틀 매치를 준비하고 있을까.

양해준은 "드디어 고대하던 나의 시합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이터로 살아오면서 매번 시합에 도전하는 마음과 긴장감은 항상 특별했다. 하지만 이번 시합은 조금 더 남다르다. 미들급 타이틀 매치라는 커다란 행운과 소중한 기회가 찾아온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0년 넘게 MMA를 해온 결실 중 하나라는 마음으로 이번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시합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 중이다. 그리고 특히 부상에 조심하면서 컨디션 조절에도 노력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에게 가장 큰 산이라고 할 수 있는 감량이 눈앞에 남아 있지만, 끝까지 잘 수행해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를 생각이다. 반드시 ROAD 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해서, ROAD FC 선수로서 더 많은 도전을 이뤄내고 싶다"고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ROAD FC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리치’ 양해준이다.

[굽네몰 ROAD FC 054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오후 7시]

[미들급 타이틀전 라인재 VS 양해준]

[페더급 김세영 VS 에브기니 라쟈노프]

[미들급 황인수 VS 최원준]

[밴텀급 유재남 VS 김태균]

[무제한급 심건오 VS 류기훈]

[밴텀급 장익환 VS 정상진]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오후 4시]

[아톰급 박정은 VS 김은혜]

[페더급 오두석 VS 박찬수]

[밴텀급 박재성 VS 김영한]

[라이트급 장정혁 VS 최우혁]

[밴텀급 로웬 필거 VS 박하정]

[밴텀급 김진국 VS 박성준]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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