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호우!' 호날두, 환상 프리킥 골...1년 만에 A매치 득점
입력 : 2019.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왔다.

호날두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준결승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후반에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호날두가 드디어 터졌다. 전반 25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호날두는 득점 성공 후 오랜 만에 포르투갈 홈팬들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약 1년 만의 A매치 골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득점한 후 오랜 만에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골을 넣었다. 2019년에 터진 A매치 첫 골.

호날두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이후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채 휴식을 취했다. 그로부터 8개월 뒤, 지난 3월 A매치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우크라이나-세르비아를 상대한 2연전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세르비아전에선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가 됐다. 호날두는 1-1로 맞선 후반 43분과 45분에도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을 네이션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활약 속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