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호날두 ''중요하고 아름다운 골들...정말 기뻐''
입력 : 2019.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해결사로 돌아왔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3-1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호날두가 돌아왔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43분과 45분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홀로 3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경기 후 UEFA를 통해 "분명 매우 중요한 골들이었다. 아름다운 골들이었다. 매우 기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이겼다는 사실이다. 우리 팀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포르투갈이 손쉽게 앞서가는 듯했지만 후반 초반 페널티킥 실점으로 위기를 맞았다. 호날두도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스위스는 훌륭한 팀이다. 좋은 경기를 펼쳤고 정말 위험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찬스를 성공시켰다. 우리는 승리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팬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우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줬다. 결승에서도 가득 찬 경기장을 보길 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응원해줄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줄뿐 아니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져다준다"고 팬들에게 더 응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호날두는 "누가 올라와도 어려울 것이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모두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최종 승자가 되길 바란다. 경기장이 가득 차고, 팬들이 오늘처럼 응원해준다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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