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박탈 위기' 맨시티, FFP 위반 관련 'CAS 제소' (英 BBC)
입력 : 2019.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럽대항전 출전권 박탈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시티가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CAS)에 이의를 제기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은 후 CAS에 제소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FFP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슈피겔'은 지난 11월 과거 맨시티의 회계 자료 조작 및 불법 행위 혐의를 폭로했다. 맨시티가 FFP 규정 위반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스폰서 수입을 부풀려 보고하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다.

UEFA는 지난 3월부터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에 대해 재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해당 사건이 UE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만약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악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박탈된다.

맨시티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맨시티 경영진을 믿고, 경영진도 공정한 거래였다고 답했다. 규정을 준수했고, 경영진을 신뢰한다. 우리는 죄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시티는 먼저 움직였다. 징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CAS에 해당 사건을 제소한 것. 이로써 맨시티에 UCL 진출권 박탈 징계가 내려진다고 해도, CAS의 타당성 검토가 완료되기 전까지 징계가 실행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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