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선발분석] 벤투호 스리백 가동, 핵심은 김진수-김문환 날개
입력 : 2019.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한국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가진다. 역대 전적에서 7승 11무 9패로 열세다. 지난해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맞대결했다. 당시 전반 22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추가시간 루옹고에서 뼈아픈 실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에는 안방인 만큼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공개됐다. 벤투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전방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호흡을 맞추고, 미드필드에 김진수, 황인범, 주세종, 이재성, 김문환이 나선다. 스리백은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가 구축, 골키퍼 장갑을 김승규가 낀다.

포백 아닌 스리백을 꺼낸다. 벤투 감독은 지난 3월 26일 콜롬비아전에서 4-1-3-2를 꺼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호주전에서는 익숙한 스리백으로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한다. 3-5-2 포메이션의 핵심은 측면 날개다. 고로 김진수(왼쪽)과 김문환(오른쪽)의 활약이 경기 내용과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공격력과 수비력을 갖췄다. 김진수는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라면, 김문환은 드리블 돌파를 통한 침투가 뛰어나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배치된다. 그런 만큼 김진수와 김문환은 긴 볼보다 낮은 빠른 크로스, 박스 근처에서 원투로 주고 들어가는 연계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요한 건 공수 전환이다. 두 선수가 전방으로 올라갔을 때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 스리백 앞선에 위치한 주세종의 커버 플레이는 필수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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