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13명’ A매치 7연속 매진 달성…부산에 울려퍼진 ‘대~한민국’
입력 : 2019.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곽힘찬 기자= 15년 만에 부산 전체가 들썩였다. 역사적인 날을 부산 시민 전체와 팬들이 함께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황의조의 득점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엔 52,213명의 관중이 들어차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A매치 7연속 매진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4일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예매분 5만 3,000여 석이 6일 만에 동이 나기도 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A매치가 펼쳐진 건 지난 2004년 12월 독일전(3-1승)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었다. 한국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5만 여명이 넘는 팬들이 함께 환호성을 질렀고 순간 데시벨이 무려 110까지 올라갔다.

대표팀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역대 A매치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2001년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호주전까지 5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역사적인 순간에 만원 관중까지. 15년 만에 ‘아리랑’과 ‘대~한민국’이 부산을 가득 채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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