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만 생각한 '인성갑' 대표팀 선수, “다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입력 : 2019.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항상 팬만 생각했다. 찾아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과 함께 긴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 많이 와주셨는데, 다 챙겨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너무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을 찾아 뵐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그가 글을 남긴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열었다. 수백명의 팬들이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 왔다. 15년 만에 A매치를 치른 부산 팬들에게 대표팀 선수를 보는 건 큰 기쁨이었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답게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이 그에게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시간 관계상 모든 팬들이 손흥민의 사인을 받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손흥민은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SNS를 통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곽힘찬 기자, 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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