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네갈] '4강행' 정정용 감독 ''끝까지 도전하겠다''
입력 : 2019.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이 우승을 목표로 더욱 힘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983년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다.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전략적인 접근으로 호평을 받는 정정용 감독은 이날도 후반 교체카드 성공과 만반의 준비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 응한 정정용 감독은 "늦게까지 응운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오기 전에 약속했던 부분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끝까지 집중해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신중하다.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우승이 목표라고 말할 때에도 직접 입에 올린 적은 없다. 그러나 지금은 갈 때까지 가보겠다는 입장이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 팀은 하나다. 전체가 하나인 것이 우리의 힘이고 원동력"이라며 "오늘은 기쁨을 만끽하고 내일부터 잘 준비하겠다. 끝까지 도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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