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일 2년 임대' 접근…레알도 750억원 아낀다
입력 : 2019.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을 임대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걸까.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베일 영입을 위해 대담한 입찰을 할 계획"이라며 "맨유는 베일을 임대하면서 12개월 연장하는 옵션을 더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2년 임대를 추진한다.

맨유는 베일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다. 베일을 처분할 계획인 레알 마드리드가 협상을 바라는 쪽도 맨유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베일의 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클럽이고 상황에 따라 폴 포그바 협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다만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의 7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의 제안을 거절한 레알 마드리드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줄 생각이 없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장기 임대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2년 임대한 것과 비슷한 셈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팬들을 흥분시킬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고 베일은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며 "레알 마드리드도 2년 동안 지불해야 할 5000만 파운드(약 753억원)의 연봉을 아낄 수 있어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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